PS3 트로피카드 와이드위젯 버전

weissblut


FF XIII 4장 진행중.



1.
그래픽은 뭐 말할것도 없이 최상. 다만 내 디스플레이의 문제인건지 모델링이 조밀조밀하게 모인 곳 (머리카락 등) 이 미묘하게 깨져보인다. 고해상도 텍스쳐를 억지로 축소시킨 느낌이 들어서; 역시 보급형 LCD로 돌리기는 좀 그런가. 그래도 HDMI도 지원하는 풀 HD 모니턴데 ㅜㅜ

2.
게이머즈의 FF XIII 대담에도 나왔던 얘기지만 전개가 쓸데없이 경직돼있다. 마을이고 뭐고 없는 전개는 확실히 시나리오 몰입도를 높이긴 좋지만 (초반부터 쓸데없이 노가다나 하게 하는 플레이를 방지할 수 있으니까) 역으로 그 긴장감을 따라가지 못한 플레이어가 탈진해버리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좀 더 여유있게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3.
스노우/호프/바닐라 짜증. 스노우는 그놈의 마모루 드립좀 그만 쳤으면 좋겠고, 호프는 그냥 왠지 싫고, 바닐라도 그냥 왠지 싫고…

4.
의역이 심한 경우가 많다. 상황상/문맥상 들어맞는 문장이긴 한데 문장 뉘앙스를 너무 많이 고쳐놨달까. 음성이 없었으면 모를까 풀음성 게임이다보니 신경쓰임.

5.
게임 내 튜토리얼에 쓰인 이미지가 영문판 기준이다 -_-; 일어판 기준으로 한글화해놓고선 왜그랬는지 불명.

6.
오토클립 기능은 설정덕후들에겐 좋지만 게임 시나리오에서 설명했어야 하는 부분을 억지로 주입시키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오토클립끼리도 중복되는 정보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 항목과 13일간 항목이 특히) 의미 없는 오토클립을 두번 보는 일도 있다.

7.
라이브라를 중복해서 써야하는 전투 디자인을 왜 했는지 의문. 포션사용도 파티 전체로, 아이템 사용에 ATB게이지가 필요없는 등 전체적으로 "전투할땐 싸움만 신경쓰면 되는" 디자인인데 라이브라만은 안 그렇다. 한 몹당 최소한 두 번은 써야 하게 돼있어서 쓸데없이 전투의 맥을 끊는다.

8.
이건 내가 귀찮아서 커맨드 자동스톡 위주로 플레이를 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 은근히 전투 난이도가 높다. 3장 이후로는 전투 결과 화면에서 별 3개를 자주 본 듯.

9.
분명 실기영상일 이벤트들도 캐릭터들 장비가 기본장비로 나온다. 바꾼 무기의 디자인이 적용되는 부분은 오직 전투신 뿐. (스노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스노우는 무기를 갈아끼면 코트의 디자인이 바뀌지만 이벤트는 물론 필드에서도 기본 코트만 입고 있다 -_-;)

0.
아무튼 재밌다. 튜토리얼이 길다지만 그 튜토리얼도 충분히 재밌게 느껴지는건 나뿐인가? 일자진행은 쓸데없는 미로를 싫어하는 나한테는 오히려 감사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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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랄마린 2010/05/30 01:51 # 답글

    그놈의 마모루 드립만 아니면 즐겁게 할텐데..
  • WeissBlut 2010/05/30 21:51 #

    마모루 드립이 짜증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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